
금잔디 시치미 곡 정보
2020년 1월 31일 발매한 금잔디 싱글 타이틀곡 ‘시치미’
작사 : 박한나
작곡 : 최완규
금잔디의 ‘시치미’는 2020년 1월 발표된 디지털 싱글 곡으로, 정통 트로트의 깊은 감성과 인생의 허무함을 담아낸 작품입니다. 잔잔하면서도 묵직한 멜로디 위에 금잔디 특유의 애절한 목소리가 더해져 깊은 여운을 남기는 노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화려함보다는 담백한 감정을 중심으로 전개되며, 세월 속에서 느끼는 인간사의 허무함과 삶의 덧없음을 차분하게 풀어낸 점이 특징입니다. ‘시들면 그만인 것을’이라는 인상적인 가사처럼 피고 지는 꽃에 인생을 비유하며 누구나 한 번쯤 느껴봤을 감정을 진솔하게 담아냈습니다. 발표 이후 중장년층은 물론 인생의 의미를 돌아보는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으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곡입니다.
이 곡의 작사는 박한나가 맡았으며, 작곡은 최완규가 담당했습니다. 편곡은 박용진이 참여해 곡 전체의 분위기를 더욱 깊고 서정적으로 완성했습니다. 박한나는 감성적인 표현과 철학적인 노랫말로 잘 알려진 작사가이며, 이번 곡에서도 인생을 담담하게 바라보는 시선을 섬세하게 풀어냈습니다. 최완규 역시 전통 트로트 특유의 정서를 살리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멜로디를 선보이며 곡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특히 과하지 않은 악기 구성과 절제된 편곡이 금잔디의 음색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곡의 애잔한 분위기를 더욱 강조하고 있습니다.
가사는 세월 앞에서 누구나 결국 스쳐 지나가는 존재라는 점을 담담하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꽃이 피고 지듯 사람의 삶도 결국 한순간이라는 내용을 통해 인생의 허무함을 표현하면서도, 원망보다는 받아들이는 자세를 보여주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특히 “무심한 저 세월은 눈치도 없이 시치미 떼고 가는데”라는 표현은 시간의 흐름이 인간의 감정과 상관없이 지나가 버린다는 사실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또한 인생을 ‘뜨내기 손님’에 비유하며 잠시 머물다 가는 존재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어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슬픔에만 머무르지 않고 결국 삶을 담담하게 받아들이자는 위로의 시선까지 담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는 곡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시치미’라는 제목은 원래 매의 주인을 표시하던 장식에서 유래한 말로, 시간이 흐르며 모른 척하거나 태연한 척 행동하는 의미로 쓰이게 되었습니다. 이 노래에서는 세월이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무심하게 흘러가는 모습을 표현하는 상징적인 단어로 사용되었습니다. 결국 곡은 누구도 세월을 붙잡을 수 없지만, 그렇기에 원망보다는 현재의 삶을 받아들이고 후회 없이 살아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금잔디의 절절하면서도 담백한 표현력 덕분에 이 노래는 단순한 트로트를 넘어 인생을 돌아보게 만드는 깊은 울림의 곡으로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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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잔디 시치미 노래 가사
시들으면 그만인 것을
피는 꽃도 지고 마는데
바람에 등 떠밀려 가는 인생아
한줌도 안되는구나
무심한 저 세월은 눈치도 없이
시치미 떼고 가는데
한번 왔다 갈길인걸 뭣하러 왔소
뜨네기 손님이더냐
야속하다 원망을 말자
세상사 별거 없더라
시들으면 그만인 것을
피는 꽃도 지고 마는데
바람에 등 떠밀려 가는 인생아
한줌도 안되는구나
무심한 저 세월은 눈치도 없이
시치미 떼고 가는데
한번 왔다 갈길인걸 뭣하러 왔소
뜨네기 손님이더냐
야속하다 원망을 말자
세상사 별거 없더라
야속하다 원망을 말자
사는게 별거 없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