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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철 별리 노래 가사 듣기

김수철 별리 앨범 사진

김수철 별리 노래 정보

1983년 발매한 김수철의 노래 ‘별리’

작사, 작곡 : 김수철

가수 김수철 님의 별리(別離)는 1983년 8월 15일 발표된 정규 1집 못다 핀 꽃 한 송이에 수록된 곡으로, 발표 이후 한국 대중음악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클래식 명곡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 곡은 록 음악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한국적 정서와 서정적인 멜로디가 어우러진 독특한 음악적 색채를 지니며, 발표 후 세대를 넘어 꾸준히 사랑받아 왔습니다. 당시 국내에서 록과 대중가요가 혼합된 새로운 사운드를 시도한 곡으로도 주목을 받았고, 지금까지 많은 후배 뮤지션과 청자들에게 깊은 감성적 울림을 전달하는 대표곡으로 남아 있습니다.

‘별리’는 김수철 님 본인이 작사·작곡·편곡을 모두 맡은 자작곡입니다. 김수철 님은 기타리스트로서 활동하며 서정성과 한국적 정서를 음악 속에 녹여내는 데 탁월한 능력을 보여 왔는데, 이 곡에서도 그의 음악적 개성과 감성이 온전히 담겨 있습니다. 음악 구조와 조화롭게 어우러진 가사와 멜로디는 듣는 이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이끌어 주며, 김수철 님의 보컬과 사운드 전반에 걸친 섬세한 표현이 곡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습니다. 이처럼 창작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한 점은 ‘별리’가 오랫동안 명곡으로 회자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가사를 보면 화자는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하는 순간의 감정을 매우 섬세하게 묘사합니다. “정 주고 떠나시는 님 / 나를 두고 어데 가나”라는 첫 구절은 떠나가는 이를 향한 절절함과 미련을 담고 있으며, “말없이 바라보다 / 님 울리고 나도 운다”라는 표현에서는 말없이 서로를 바라보는 동안 쌓인 감정이 결국 눈물로 표출되는 모습을 그립니다. “둘 곳 없는 마음에 가눌 수 없는 눈물이여 / 가시려는 내 님이야 짝 잃은 외기러기로세”라는 가사는 화자의 외로움과 고독을 ‘외기러기’라는 이미지로 상징적으로 드러내며, 멀어지는 사랑 속에서 느끼는 상실감을 더욱 극적으로 표현합니다. 후반부의 “하늘이시여 하늘이시여 / 구구만리 떨어진 곳 / 내 못 가도 내 못 가도 / 님을 살펴주소서”에서는 화자가 비록 곁을 떠나지 못했지만 멀리 있는 상대를 향해 진심 어린 안부를 기도하며 보내는 마음이 드러납니다. 이러한 표현은 단순한 이별의 슬픔을 넘어 사랑의 진실성과 깊은 정서를 담아냅니다.

제목 ‘별리’는 한자어로 ‘이별’을 뜻하며, 곡의 정서를 가장 명확하게 드러냅니다. 단순히 헤어짐을 의미하는 말이 아니라 사랑하는 이와의 관계 속에서 느끼는 감정적 거리감과 아픔, 그리고 그리움을 은유적으로 담아낸 표현입니다. 별리는 곧 발걸음을 돌려야 하는 순간의 슬픔과 멀어진 상대를 향한 애절함을 함축하는 단어로, 가사 전체와 자연스러운 연결고리를 형성합니다. 이러한 제목의 의미는 한편으로는 사랑의 순수함과 진정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누군가와의 이별 앞에서도 변함없이 그를 생각하고 마음속 깊이 간절함을 기도하는 인간의 본성을 드러냅니다. 그래서 별리는 단순한 사랑의 이별 노래를 넘어서, 깊은 감성과 인간적인 여운을 오랫동안 남기는 명곡으로 평가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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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철 별리 노래 가사

정주고 떠나시는 님
나를 두고 어데가나
노을 빛 그 세월도
님 싣고 흐르는 물이로다
마지못해 가라시면
아니 가지는 못하여도
말 없이 바라보다
님 울리고 나도 운다
둘 곳 없는 마음에
가눌 수 없는 눈물이여
가시려는 내님이야
짝 잃은 외기러기로세
님을 향해 피던 꽃도
못내 서러워 떨어지면
지는 서산해 바라보며
님 부르다 내가 운다
하늘이시여 하늘이시여
구구만리 떨어진 곳
내 못 가도 내 못 가도
님을 살펴주소서
하늘이시여 하늘이시여
구구만리 떨어진 곳
내 못 가도 내 못 가도
님을 살펴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