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윤 무얼 훔치지 노래 가사 듣기
이승윤 무얼 훔치지 곡 정보
2016년 6월 16일 발매한 이승윤 정규 앨범 타이틀곡 ‘무얼 훔치지’
작사, 작곡 : 이승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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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윤 무얼 훔치지 노래 가사
생각을 정돈하려다 마음을 어지럽혔나봐
대충 이불로 덮어 놓고 방문을 닫았어
선반에 숨겨 놓았던 후회를 하나 둘 꺼내서
읽으려다 그냥 말았어
거의 외웠으니까
낡은 하늘에 밝은 미소를 건넬 걸
왜 내가 바라볼 때면 녹슬어 있는지
노을을 훔치는 저기 언덕을 가도 멀찍이
태양은 언제나 멀지
그럼 난 무얼 훔치지
텅빈 하루를 채우다 잠은 가루가 됐나봐
쓸어안아 누워 있다가 그냥 불어 버렸어
옷장에 숨겨 놓았던 꿈들을 몇벌 꺼내서
입으려다 그냥 말았어
어울리지 않잖아
낡은 하늘에 밝은 미소를 건넬 걸
왜 내가 바라볼 때면 녹슬어 있는지
노을을 훔치는 저기 언덕을 가도 멀찍이
태양은 언제나 멀지
여기까지 왔는데
이제 난 무얼 훔치지
조바심에 저 바람의 주파수를 훔쳐봐도
모래 가루만 날리고 방을 어지르지
노을을 훔치는 저기 언덕을 가도 멀찍이
태양은 언제나 멀지
이제 그만할래
날짜들보다 오래 된 발자국처럼 노래가
신발 아래서 들려와 포기하려 했는데
낡은 마음에다 노래는 밝은 미소를 건네와
왜 내가 바라보아도 녹슬지 않는지
난 눈물을 훔치지
왜 내가 바라보아도 녹슬지 않는지
왜 내가 바라보아도 녹슬지 않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