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필순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 곡 정보
1997년 발매한 장필순의 노래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
작사 : 조동희
작곡 : 조동익
대한민국 포크 음악의 황금기였던 1970년대, 청년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던 가수 윤형주 님의 대표곡 우리들의 이야기는 1971년에 발표된 곡입니다. 이 곡은 당시 통기타와 청바지로 상징되던 청년 문화의 중심에서 큰 사랑을 받았으며, 지금까지도 캠프파이어나 모임의 대미를 장식하는 국민적인 애창곡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윤형주 님 특유의 맑고 지적인 미성이 돋보이는 이 노래는, 듣는 이로 하여금 순수했던 그 시절의 추억을 소환하게 만드는 마법 같은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는 조동희 님이 가사를 쓰고, 조동익 님이 곡을 붙인 작품입니다. 작사가 조동희 님은 시적인 노랫말로 고독의 깊이를 더해주었으며, 한국 언더그라운드 음악의 거장 조동익 님은 절제되면서도 세련된 편곡으로 장필순 님의 보컬을 완벽하게 받쳐주었습니다.
이 노래의 노랫말은 “널 위한 나의 마음이 잊혀져 가나 봐”라는 덤덤하면서도 아픈 고백으로 시작됩니다. 외로움이라는 감정을 과장되게 슬퍼하기보다, 그 외로움이 누군가를 부르는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묘사하며 듣는 이의 마음을 잔잔하게 파고듭니다. 음악적으로는 장필순 님 특유의 허스키하면서도 맑은, 상반된 매력이 공존하는 보컬이 곡 전체를 이끌어갑니다. 인위적인 기교를 덜어내고 툭툭 던지듯 노래하는 그녀의 창법은 조동익 님의 정교한 편곡과 만나 고도의 예술성을 획득합니다. 특히 곡 중간에 흐르는 서정적인 연주 파트는 가사가 다 하지 못한 그리움의 여운을 완벽하게 채워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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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필순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 노래 가사
널 위한 나의 마음이
이제는 조금씩
식어가고 있어
하지만 잊진 않았지
수많은 겨울들
나를 감싸 안던 너의 손을
서늘한 바람이
불어올 때쯤엔
또 다시 살아나
그늘진 너의 얼굴이
다시 내게 돌아올 수
없는 걸 알고 있지만
가끔씩 오늘 같은 날
외로움이 널 부를 땐
내 마음 속에 조용히
찾아와 줘
널 위한 나의 기억이
이제는 조금씩
지워지고 있어
하지만 잊진 않았지
힘겨운 어제들
나를 지켜주던 너의 가슴
이렇게 내 맘이
서글퍼질 때면
또다시 살아나
그늘진 너의 얼굴이
다시 내게 돌아올 수
없는 걸 알고 있지만
가끔씩 오늘 같은 날
외로움이 널 부를 땐
내 마음 속에 조용히
찾아와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