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대수 행복의 나라로 곡 정보
1974년 발매한 한대수의 노래 ‘행복의 나라로’
작사, 작곡 : 한대수
한국 포크 음악의 선구자이자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인 한대수 님이 남긴 불멸의 명곡 행복의 나라로는 1974년에 발표된 곡입니다. 이 곡은 그의 기념비적인 데뷔 앨범인 멀고 먼 길에 수록되어 세상에 공개되었으며, 당시 획일적이었던 대중음악계에 포크 특유의 저항 정신과 자유로운 감수성을 불어넣었습니다. 한대수 님만의 거칠면서도 순수한 보컬과 어쿠스틱 기타 선율이 어우러진 이 노래는, 발표된 지 반세기가 흐른 지금까지도 진정한 자유를 갈망하는 이들에게 시대의 찬가로 불리며 한국 대중음악사의 가장 찬란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습니다.
행복의 나라로는 한대수 님이 직접 가사를 쓰고 직접 곡을 붙인 한대수 님의 자작곡입니다. 고등학생 시절 뉴욕에서 생활하며 느꼈던 이방인으로서의 고독과 새로운 세상을 향한 갈망을 노랫말로 옮겼으며, 독창적인 멜로디 라인을 통해 그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했습니다.
장벽 없는 세상을 꿈꾸며 “장막을 걷어라, 너의 좁은 마음속에”라는 강렬한 외침으로 시작됩니다. 가사 전반에는 미움과 눈물이 없는 곳, 즉 ‘행복의 나라’로 함께 떠나자는 권유가 담겨 있으며, 이는 당시 억압된 사회 분위기 속에서 청년들에게 커다란 해방감을 선사했습니다. 음악적으로는 소박한 기타 스트로크와 하모니카 연주가 주를 이루며, 세련된 기교보다는 투박하지만 진실한 창법이 감동을 줍니다. 특히 후렴구에서 반복되는 “가자 가자 행복의 나라로”라는 구절은 듣는 이로 하여금 가슴 벅찬 희망과 연대감을 느끼게 하는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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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수 행복의 나라로 노래 가사
장막을 걷어라
나의 좁은 눈으로
이 세상을 떠보자
창문을 열어라
춤추는 산들바람을
한 번 또 느껴보자
가벼운 풀밭 위로
나를 걷게 해주세
봄과 새들의 소리 듣고 싶소
울고 웃고 싶소
내 마음을 만져줘
나는 행복의 나라로 갈 테야
접어드는 초저녁
누워 공상에 들어
생각에 도취했소
벽의 작은 창가로
흘러 드는 산뜻한
노는 아이들 소리
아 나는 살겠소
태양만 비친다면
밤과 하늘과 바람 안에서
비와 천둥의 소리
이겨 춤을 추겠네
나는 행복의 나라로 갈 테야
고개 숙인 그대여
눈을 떠 보세
귀도 또 기울이세
아침에 일어나면
자신 찾을 수 없이
밤과 낮 구별 없이
고개 들고서 오세
손에 손을 잡고서
청춘과 유혹의 뒷장 넘기며
광야는 넓어요
하늘은 또 푸러요
다들 행복의 나라로 갑시다
다들 행복의 나라로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