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근 2020 이야기 가사 노래 듣기
박창근 깊게 더 깊게 곡 정보
2020년 10월 07일 발매한 박창근 싱글 타이틀곡 ‘2000 이야기’
작사, 작곡 : 박창근
펜데믹의 시대가 새롭게 도래된 지금, 우리는 어디쯤 와 있을까? 어떤 모습으로 어떤 소비를 하며, 어떤 즐거움과 불행으로 생존이란 것을 해내고 있는 걸까? 과거는 과거였기에 존재 여부는 우리가 확인 할 수 있었다.
그러나 미래는 어떨까? 지금처럼 거대한 인간의 폭격으로 지구를 끊임없이 공격해댄다면… (이것은 공상과학 소설 리뷰인가?) 집집마다 매일매일 버려지는 저 거대한 쓰레기만 봐도 두려워지는가? 날이 맑아 좋을 때나 이따금 흐린 먹먹한 날이거나, 순간순간 불현듯 떠오르는 상념들은 말이다…
우리는 지금 잘 가고 있는가? 저들은 왜 나라 없이 쫓겨 다니며 학대받고 죽임을 당하는가? 수많은 책 속, 책 밖의 논리와 위대한 철학, 사상, 유익한 지식들처럼 정말 우리는 그렇게 위대한 가치로 다져진 사회를, 삶을 살고 있는가? 단지 내 것을 더 챙기고, 욕심나는 대로 행하고 야망과 부의 축적의 끝없는 욕망 그 단순함이 역사 속 큰 줄기가 되고 있다면, 다른 미래에 우리가 가치로 두고 꿈꾸고 상상할 수 있는 것들은 무엇이어야 할까? 나이가 들수록 받아들이기 힘든 것들로부터 스스로를 위로해낼 방법은?
박창근 2020 이야기
네가 한 짓을 생각해봐
네가 할 짓을 생각해봐
비가 오면 옛 추억이 또 생각나니
음
네가 한 짓을 생각해봐
네가 먹은걸 생각해봐
어지럽지 짜증나지 허망하지
음
공포의 벽에 가로막힌 애달픈 발걸음은
은하계를 떠도는 우주 쓰레기 마냥 음
더 이상 일 할 곳도 돈을 벌 곳도 없는데
누가 버린 마스크라도
챙겨야 되지 않겠니 음
네가 한 짓을 생각해봐
네가 죽여 온 게 무엇이 됐든
눈물이든
지금도 계속 반복되는
먹구름 낀 창가
공포의 벽에 가로막힌 애달픈 발걸음은
은하계를 떠도는 우주 쓰레기 마냥 음
더 이상 일 할 곳도 돈을 벌 곳도 없는데
누가 버린 마스크라도
챙겨야 되지 않겠니 음
누가 버린 누가 버린
네가 버린 내가 버린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