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찰나 가사/듣기
조용필 찰나 노래 정보
2022년 11월 18일 발매한 조용필 싱글 더블 타이틀 곡 ‘찰나’
작사 : Daniel Muckala, Steve Diamond, Andy Love
작곡 : 김이나
‘찰나’는 모든 것이 바뀌는 운명적인 순간, 그 찰나를 포착한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스타일리시한 사운드 디자인과 조용필의 감각적인 코러스가 어우러진 팝 록 장르다.
김이나는 ‘찰나’의 노랫말에 대해 “가장 한결같아 보이는 사람에게 변화가 일어나는 건 찰나 때문”이라며 “그리고 어떤 찰나는 사람과 사람 간의 거대한 우주를 새로 만들기도 한다”고 소개했다.
조용필 찰나 가사/듣기
우리가 처음 마주친 순간
내게 들어온 떨림
그때는 뭔지 나는 몰랐어
햇살이 붉게 물드는 창밖
저녁노을의 끝에
자꾸만 걸려 너의 얼굴이
반짝이는 너 흐트러진 나
환상적인 흐름이야
어쩐지
워어! 느낌이 달라
워어! 눈뜨는 아침이
워어! 이렇게 빛나
생각해 생각해 생각해 봐도
우리 마주치던 순간에 와~
나는 분명하게 기억해 워어!
결정적인 찰나
후우우우 후우우우 후우~
반짝이던 찰나
후우우우 후우우우 후우~
재미없기로 소문났었던 내가
썰렁한 말에
실없이 웃고 많이 들뜨네
봐봐 모두들 멋쩍은 눈빛
나조차 적응이 안 돼
사람의 일은 알다 모르지
반짝이는 너 흐트러진 나
환상적인 흐름이야
어쩐지
워어! 느낌이 달라
워어! 낯설은 세상이
워어! 너 혼자 몰라
생각해 생각해 생각해 봐도
우리 마주치던 순간에 와~
나는 분명하게 기억해 워어!
결정적인 찰나
후우우우 후우우우 후우~
반짝이던 찰나
후우우우 후우우우 후우~
할 말이 끊기고 가까워질 때면
농담이나 툭툭
화제를 돌리고 돌리며
할 얘기가 넘치는 척
여유 부리는 척
너의 집 근처에 가까워질 때면
다른 길로 빙빙
핸들을 돌리고 돌리며
길눈이 좀 어두운 척
괜히 헤매는 척
반짝이는 너 흐트러진 나
환상적인 흐름이야
어쩐지
느낌이 달라
묘했던 기분을
이제는 알아
허튼 마음 같은 건 먹지 못해 난
우리 마주치던 순간에 와~
나는 분명하게 기억해 워어!
결정적인 찰나
후우우우 후우우우 후우~
반짝이던 찰나
후우우우 후우우우 후우~
그렇게 빤히 날 바라다볼 때면
머릿속이 윙윙
진정해 침착해 침착해
지금 나는 어지러워
너무 어지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