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람회 기억의 습작 곡 정보
1994년 발매한 전람회의 노래 ‘기억의 습작’
작사, 작곡 : 김동률
전람회 님의 취중진담 (醉中眞談)은 사랑의 진심을 술김에 털어놓는 순간의 떨림과 감정을 섬세하게 담아낸 곡입니다. 이 노래는 전람회(EXHIBITION)의 두 번째 정규 앨범 Exhibition 2에 수록되어 발표되었으며, 작사·작곡 모두 김동률 님이 맡아 서정적인 발라드 음악으로 완성했습니다. 발표 이후 이 곡은 오랜 팬층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으며, 다양한 아티스트에 의해 다시 불리기도 하는 대표적인 명곡입니다. 곡의 제목 취중진담은 술에 취했을 때 진심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는 뜻의 사자성어적 표현으로, 노랫말 전반에서 술김에 마음속 깊이 숨겨온 진심을 밝히는 장면이 반복적으로 등장합니다. 시작 부분의 “그래 난 취했는지도 몰라 실수인지도 몰라 / 아침이면 까마득히 생각이 안 나 불안해할지도 몰라”라는 가사에서는 술의 영향과 함께 나타나는 불안감과 솔직한 감정의 흐름이 드러납니다. 화자는 비록 술에 취해 실수로 보일지라도, 오늘 밤만큼은 정말로 전하고 싶은 마음이 있음을 밝히고자 합니다. 이 곡에서 가장 중요한 감정선은 표현하지 못했던 사랑의 고백입니다. “언제나 네 앞에 서면 준비했었던 말도 / 왜 난 반대로 말해놓고 돌아서 후회하는지”라는 구절에서는 평소에는 말로 전하지 못했던 마음이 술김 속에서야 겨우 드러나는 모습이 묘사됩니다. 화자는 시간을 들여 연습해 온 말조차 제대로 꺼내지 못하고 망설였음을 솔직하게 인정하며, 이번만큼은 술이라는 매개를 빌려서라도 진심을 전하려 합니다. 후렴에서는 “이젠 고백할게 처음부터 너를 사랑해 왔다고 / 이렇게 널 사랑해”라고 노래하며 진심 어린 고백의 절정을 맞습니다. 여기에는 어설프고 촌스럽게 들릴지라도 결코 거짓이 아닌 진심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흔한 말이 아니며, 그 무엇보다 중요한 감정임을 재차 강조합니다. 또한 “아침이 밝아오면 다시 한 번 널 품에 안고 사랑한다 말할게”라는 표현은 술이 깨기 전이 아니라 깨고 난 뒤에도 이 마음을 지속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냅니다. 중반부에서는 “자꾸 왜 웃기만 하는 거니 / 농담처럼 들리니”라는 구절이 등장합니다. 여기에서는 상대가 화자의 고백을 농담처럼 받아들이는 듯한 어색함과 진심이 쉽게 전달되지 않는 상황이 담겨 있습니다. 화자는 떨리는 마음으로 한마디 한마디를 꺼내면서도, 상대의 반응을 보며 긴장과 불안을 동시에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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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람회 취중진담 노래 가사
그래 난 취했는지도 몰라 실수인지도 몰라
아침이면 까마득히 생각이 안 나
불안해 할지도 몰라
하지만 꼭 오늘 밤엔 해야 할 말이 있어
약한 모습 미안해도 술김에 하는
말이라 생각지는 마
언제나 네 앞에 서면 준비했던 말도
왜 난 반대로 말해놓고 돌아서 후회하는지
이젠 고백할께 처음부터 너를 사랑해 왔다고
이렇게 널 사랑해
어설픈 나의 말이 촌스럽고 못 미더워도
그냥 하는 말이 아냐
두 번 다시 이런 일 없을 거야
아침이 밝아오면 다시 한번 널 품에 안고
사랑한다 말할게
자꾸 왜 웃기만 하는 거니
농담처럼 들리니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어린애 보듯 날 바라보기만 하니
언제나 네 앞에 서면 준비했던 말도
왜 난 반대로 말해 놓고 돌아서 후회하는지
이젠 고백할게 처음부터 너를 사랑해왔다고
이렇게 널 사랑해
어설픈 나의 말이 촌스럽고 못 미더워도
아무에게나 늘 이런 얘기하는
그런 사람은 아냐
너 만큼이나 나도 참 어색해
너를 똑바로 쳐다볼 수 없어
자꾸만 아까부터 했던 말 또 해 미안해
하지만 오늘 난 모두 다 말할 거야
이렇게 널 사랑해
어설픈 나의 말이 촌스럽고 못 미더워도
그냥 하는 말이 아냐
두 번 다시 이런 일 없을 거야
아침이 밝아오면 다시 한번 널 품에 안고
사랑한다 말할게
널 사랑해 이렇게 널 사랑해 어설픈 나의 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