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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방울자매 무정한 그사람 노래 가사 듣기

은방울자매 무정한 그사람 앨범 사진

은방울자매 무정한 그사람 곡 정보

1963년 발매한 은방울자매의 노래 ‘무정한 그사람’

작사 : 반야월
작곡 : 송운선

은방울자매의 무정한 그사람은 1963년 크라운레코드에서 발매된 음반 무정한 그 사람·삼천포 아가씨에 수록되며 대중에게 알려진 트로트 곡으로, 1960년대 항구 정서를 담은 대표적인 여성 듀엣 가요로 평가됩니다. 당시 은방울자매는 구성진 창법과 안정된 호흡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었으며, 이 곡 역시 발표 이후 꾸준히 사랑받으며 팀의 대표 레퍼토리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항구와 이별이라는 시대적 소재를 통해 당시 대중가요가 지닌 서민적 감성과 현실적인 정서를 잘 보여주는 작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무정한 그사람의 작사는 반야월, 작곡은 송운선이 맡았습니다. 반야월은 이야기성이 강한 가사로 1960년대 가요계를 대표했던 작사가이며, 송운선 역시 항구 분위기의 서정적인 선율을 잘 표현한 작곡가로 평가됩니다. 두 사람의 협업은 이 곡에서 특히 돋보이는데, 단순하면서도 기억하기 쉬운 멜로디 위에 애절한 감정을 담아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트로트 구조를 완성했습니다. 은방울자매의 맑고 조화로운 음색은 이러한 멜로디와 어우러져 한층 깊은 정서를 전달하며 곡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가사에서는 떠나가는 연인을 바라보며 붙잡을 수 없는 이별을 받아들이는 화자의 심정을 담담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울며 매달려도 떠날 사람은 결국 떠난다는 체념 어린 표현과 함께 고동 소리와 파도 소리 같은 항구의 이미지가 등장하여 쓸쓸한 분위기를 강조합니다. 이러한 묘사는 단순한 사랑 이야기에서 나아가 당시 바다와 항구를 중심으로 살아가던 사람들의 현실적인 삶과 감정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듣는 이들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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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방울자매 무정한 그사람 노래 가사

떠나갈 사람앞에
헤어질 사람앞에
정든 님이 울고 있네
운다고 아니 가고
잡는다고 머물소냐
가야 할 길이라면
말없이 보내리다
고동소리 징소리가
내 가슴을 때려놓고
매정하게 떠나가는
무정한 그 사람아

온다는 기약 없이
간다는 인사 없이
정든 님이 울고 있네
가는 맘 보내는 맘
그 심정은 일반인데
어이해 이다지도
서러운 이별 길에
바람소리 파도소리
내 가슴을 찢어놓고
야멸차게 떠나가는
정 없는 그 사람아

떠나간 그 사람을
헤어진 그 사람을
못 잊어서 울고 있네
운다고 돌아오고
소리친다 돌아가랴
알뜰한 그 사랑이
뜬구름 사랑인가
연기같이 안개 같이
허공만을 남겨놓고
미련 없이 떠나버린
무정한 그 사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