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규현 여전히 아늑해 곡 정보
2017년 2월 24일 발매한 규현 미니 3집 타이틀곡 ‘여전히 아늑해’
작사 : 심현보
작곡 : 성시경
규현의 ‘여전히 아늑해(Still)’는 2016년에 발표된 세 번째 미니앨범 너를 기다린다의 더블 타이틀곡으로, 가을과 겨울 사이의 차가운 공기 속 아련한 감정을 담아낸 감성 발라드입니다. 규현 특유의 부드럽고 따뜻한 음색이 돋보이는 곡으로, 잔잔한 일렉 피아노와 스트링 사운드가 어우러져 포근하면서도 쓸쓸한 분위기를 만들어냅니다. 특히 이 곡은 규현의 ‘가을 발라드 시리즈’를 대표하는 작품 중 하나로 꼽히며, 사랑이 끝난 뒤에도 상대를 떠올리는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해 많은 공감을 얻었습니다. 당시 음악 방송 무대에서도 겨울 감성을 담은 따뜻한 연출과 규현의 호소력 짙은 보컬이 어우러져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 곡의 작사는 유명 작사가 심현보가 맡았으며, 작곡은 가수 성시경이 담당했습니다. 편곡은 MELODESIGN이 참여했으며, 성시경은 단순 작곡에 그치지 않고 곡 전체의 프로듀싱과 코러스 작업까지 함께해 더욱 화제를 모았습니다. 규현이 평소 존경하던 선배 가수인 성시경과의 협업이라는 점에서도 발매 당시 큰 관심을 받았으며, 두 사람 특유의 감성적인 발라드 스타일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졌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90년대풍 감성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서정적인 팝 발라드라는 점 역시 이 곡의 중요한 특징으로 꼽힙니다.
가사에서는 이미 끝난 사랑임에도 불구하고 상대를 떠올릴 때마다 여전히 마음이 따뜻해지는 감정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계절이 바뀌고 시간이 흘렀지만, 함께했던 기억만큼은 오래된 소파나 담요처럼 익숙하고 포근하게 남아 있다는 표현이 인상적입니다. 일반적인 이별 노래처럼 슬픔과 후회만 강조하기보다, 사랑했던 기억 자체를 소중히 간직하고 싶어 하는 감정을 조용하게 풀어낸 점이 특징입니다. 그래서 듣는 사람에게 단순한 이별의 아픔보다는 지나간 사랑을 추억하는 따뜻한 여운을 남겨주며, 규현의 섬세한 감정 표현이 곡의 몰입감을 더욱 깊게 만들어줍니다.
‘여전히 아늑해’라는 제목은 헤어진 뒤에도 상대를 떠올릴 때 느껴지는 편안함과 따뜻함을 의미합니다. 보통 이별 후의 기억은 아프고 차갑게 남는 경우가 많지만, 이 곡에서는 사랑했던 시간들이 오히려 자신을 감싸주는 포근한 기억으로 남아 있다는 점을 표현합니다. 그래서 제목 속 ‘아늑함’은 단순히 편안한 분위기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했던 사람의 기억이 마음속 안식처처럼 남아 있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동시에 그 따뜻함 때문에 쉽게 잊지 못한다는 복합적인 감정까지 함께 표현하며, 규현 특유의 감성 발라드 색깔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곡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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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현 여전히 아늑해 노래 가사
벌써 새 계절 어느 사이
싸늘해진 밤공기
어떠니 건강히 지내니
집 앞을 걷다 또 네 생각이 나
아파야 맞는 건데
사람 맘이 신기하지
이렇게 널 떠올릴 때마다
난 말이야 아픈 채로 참 반가워
날 바라보던 너
가만히 내 얘기를 듣던 너
그러다 활짝 웃던 너
한 순간도 놓치기 싫은
너의 기억 위에 나를 기대본다
숨 쉬듯 익숙해
오래된 소파에
온몸을 맡긴 것처럼
너를 생각하면 여전히 아늑해
문득 궁금해져
너도 가끔 내 생각이 나는지
그럴 땐 어떤 표정일지
별것도 아닌 시시한 생각들
잊어야 좋을 텐데
사람 맘이 이상하지
이렇게 너를 떠올릴 때면
정말 다 잊혀질까 봐 겁이 나
날 매만지던 너
가볍게 나에게 안기던 너
어느새 눈을 감던 너
어느 것도 버리기 힘든
우리 시간들이 나를 감싸온다
그걸로 따스해
담요처럼 포근한
그때 그곳 우리 둘
너를 간직하는 일이
내겐 지우는 일보다 늘 쉬워서
한 순간도 널 잊지 못하는 나
숨 쉬듯 익숙해
사랑했던 기억에
나를 맡길 때 마다
여전히 아늑해
아늑해서 아파